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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느껴…일자리 잃었다” 옥주현, 스태프 증언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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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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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스태프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옥주현 배우님 오랜만이에요, 팬들 적당히 하라고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스태프라고 주장하며 옥주현의 갑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또 다른 스태프의 증언글이 등장했다. 25일 연극과 뮤지컬에서 스태프로 일했다는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뮤지컬 성공 여부는 오직 캐스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초연 공연일 경우 더욱 어떤 스타가 나오느냐에 따라 공연의 성패 여부가 결정된다”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부분”이라고 입을 열었다.

A씨는 먼저 “배우가 본인과 직접 대면해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관여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배우의 영역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조연급까지 다양한 역할의 후보 배우들에 대해 본인이 모르는 배우거나 싫어하는 배우가 있으니 교체를 요청하거나 회차를 조정해달라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잦은 지각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A씨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신은 당연히 많기 때문에, 주연배우가 지각할 경우 연습 진행이 어려운 것 또한 당연하다. 그리고 이에 따르는 희생은 더블 캐스팅 배우들이 모두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프로필 촬영 때도 같은 경우로 몇 시간 지각해 배우들 포함 전 스태프들을 기다리게 하고, 도착 후에는 미리 도착하셔서 대기하고 계시던 다른 배우님들의 촬영 순서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먼저 촬영을 해서 참 당황스럽고 곤혹스러웠다”고 주장했다.

겨울에 히터를 못 틀게 한 것도 언급됐다. A씨는 “공연 연습이 한 겨울에 진행된 적이 있었는데, 어떠한 연습실에서든 본인의 목이 건조해지면 안 된다고 히터를 못 틀게 하셨다”며 “다른 댄서들의 경우, 고난도의 안무를 수행해야 하는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연습실이 따뜻하지 않으면 몸이 언 상태에서 연습하다가 크게 다칠 우려도 있었다. 그런데 그때 히터는 틀면 안 되니, 댄서들이 패딩을 입고 춤을 추라는 요구를 하셨는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그런 무리한 요구밖에 없었던 것인지 그때도 지금도 저는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무대에 서는 그 어떤 배우도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었던 상황에서, 먼지가 많으니 물청소를 해 달라는 말을 꼭 스태프들이 인격적으로 모멸감이 들 정도로 소리를 치며 해야 하는 걸까? 그렇게 소리를 치면서 청소를 요구했어야 할 만큼 스태프들이 무대 관리를 소홀히 해서 쾌적하지 못한 극장 컨디션을 만들어놨다면, 왜 함께 공연을 올리는 다른 배우들의 컴플레인은 단 한 번도 없었을까”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A씨는 “개인적으로는 해당 배우가 어떤 이유에서 저를 싫어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제작사에 저와는 같이 일하지 못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다. 그리고 저는 공연이 종료되기 전 제 의지와 무관하게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프리랜서로 일하던 저는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되어 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스태프들의 증언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옥주현을 옹호하는 반박 입장도 존재한다. 뮤지컬 스태프라고 밝힌 누리꾼 B씨는 ‘꼭 말해야겠습니다, 옥주현 인성’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스태프와 배우는 동등한 입장이며 같이 공연을 만들어간다”, “‘황태자 루돌프’ 때의 대부분의 스태프는 지금까지도 같이 작업하고 배우들과 소통한 지 10년이 넘는 스태프들이 많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반박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세계일보 DB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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