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기존 백신을 개량해 만든 새 백신이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임상 시험 참가자 1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새 백신을 투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기존 백신보다 13.5배에서 19.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와 코로나19 원형을 모두 겨냥해 개발한 2가 백신도 기존 백신보다 9.1배에서 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오는 28일 회의를 열고 제약사들이 내놓고 있는 새 백신 투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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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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