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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에 피해? ‘황태자 루돌프’ 스태프 반박 증언 나왔다 “다른 배우 갑질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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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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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 ‘친분 캐스팅’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옥주현(사진)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의견이 등장했다.

25일 한 커뮤니티에는 ‘꼭 말해야겠습니다. 옥주현 인성’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옥주현과 10년 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함께한 스태프”라며 “10년 전 함께했던 스태프의 글을 읽고 ‘황태자 루돌프’에 참여했던 스태프로서 관련된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도 지금도 스태프들은 옥주현 배우로 인해서 피해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바보들이 아니다. 그렇게 일했다면 본인이 바보 같은 것”이라며 “‘루돌프’ 초연 때 옥주현이 갑질했다고 했는데 그럼 다른 배우의 갑질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아울러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듯하니 여쭤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지금까지도 같이 작업하고 배우들과 소통한지 10년이 넘은 스태프도 많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라며 “당시 옥주현 배우가 사오는 간식이나 선물은 가진 자가 해야 하는 당연함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면 혹은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과거의 타인을 팩트 하나 말하지 않으며 욕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친분 캐스팅’ 논란은 오는 8월 공연 예정인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주연인 엘리자벳 역에 지난 시즌 참여했던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되자 옥주현과의 친분으로 이지혜가 발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여기에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옥주현은 SNS에서 강경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21일 명예훼손 혐의로 김호영을 고소했다.

하지만 1세대 뮤지컬 배우로 꼽히는 박칼린·최정원·남경주가 이례적으로 “배우는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내는 등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됐다.

이후 김소현을 비롯해 차지연·정성화·신영숙·전수경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도 성명에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옥주현은 한발 물러섰다.

옥주현은 SNS에 “뮤지컬 배우 선배들의 호소문을 읽어봤다”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옥주현과 함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작업했다는 B씨가 “옥주현 배우님, 정말 떳떳하시냐”며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 옥주현의 팬들이 선을 넘어도 심하게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대하신 분들을 ‘왕따’ 가해자로 몰며 함부로 말하고, 성추행하게 방관하지 말아달라”며 “가만히 보고 있자니 화가 난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래도 한때 동료였던 분이라, 아직까지 참고 있는 많은 스태프들이 있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어떤 배우가 어떤 사고를 치고 있는지, 어떤 행동으로 누군가를 곤란케 했는지 우린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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