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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3R 공동 5위 상승…절친 쇼플리·캔틀레이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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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공동 5위

선두와 5타 차로 역전 우승 도전

절친 쇼플리·캔틀레이 1·2위로 우승 경쟁

4월 2인 1조 경기 취리히 클래식서 우승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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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26일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15번홀에서 칩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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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상승했다. 조심스럽게 역전 우승도 바라본다.

이경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와 5타 차 공동 5위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선두와 타수 차이가 조금 나기는 하지만 이경훈은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하고도 역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경훈은 12번홀까지만 해도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처져 있었으나, 13번홀부터 아이언 샷 감각이 살아나면서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그는 13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3m 거리에 붙였고, 14번홀(파4)에서는 1.8m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15번홀(파4)에서는 그린 앞에서 웨지로 핀 40cm 거리에 공을 갖다놨고 이 기회들을 모두 놓치지 않았다.

이경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두 번째 샷을 1.5m 거리에 붙이고 버디를 추가해 톱5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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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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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골프 남자부 금메달을 따낸 쇼플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합계 17언더파 193타로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잡아 쇼플리를 1타 차로 쫓는 단독 2위(16언더파 194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에 나선 이들의 인연이 얄궂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짝으로 호흡을 맞추며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 이들은 지난 4월 2인 1조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쇼플리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5승을 쌓았고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땄지만 PGA 투어에서 개인 우승을 차지한 건 2019년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년 5개월 만에 개인전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우승이 간절하다.

또 쇼플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에 합류한다는 루머에 휩싸였고 이를 부인한 뒤 바로 PGA 투어 우승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캔틀레이 또한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8승을 노린다.

올 시즌 신인인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이며 단독 3위(14언더파 196타)로 도약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1위(10언더파 200타)를 기록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어 공동 31위(6언더파 204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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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와 쇼플리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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