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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휴스턴, '승률 1위' 양키스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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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에 3-0 승리, 선발 하비에르 7이닝 13K

양키스는 19년 만에 무안타 경기

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왼쪽부터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 포수 마틴 말도나도,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투수 헥토르 네리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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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MLB) 승률 1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3-0으로 이겼다. 휴스턴 통산 14번째 팀 노히터 기록이다.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7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면서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등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휴스턴 불펜도 양키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헥토르 네리스가 8회말 등판해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조이 갈로를 우익수 플라이, 홈런(27개) 부문 1위 애런 저지를 2수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피했다.

이어 9회말에 등판한 라이언 프레슬리가 삼진 2개 포함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고 노히터를 완성했다.

휴스턴 타선도 투수들의 호투에 힘을 냈다. J.J. 마티예비치가 7회초 2사에서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우월 홈런을 터뜨렸고, 8회초에는 호세 알투베가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9회초에도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가 무안타 경기를 한 것은 2003년 6월12일 이후 19년 만으로 당시 상대도 휴스턴이었다. 또 2009년 개장한 양키스타디움에서 노히트 경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45승2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양키스는 시즌 20번째 패배(52승)를 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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