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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폴리, 김민재 관심 '재점화'...伊매체 "270억 이적료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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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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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5일 "나폴리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지난 며칠 동안 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올여름 수비 강화를 목표로 할 것이다. 특히 칼리두 쿨리발리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이었음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페네르바체는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이적한 지 1년 만에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 도중에도 유럽의 많은 팀들이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훗스퍼, 에버턴, 세비야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나폴리도 그 중 하나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한 팀이다. 하지만 리그 27경기에 출전한 주축 수비수 쿨리발리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쿨리발리는 내년 여름 나폴리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이에 센터백 보강을 위해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의 마르코 콘테리오 기자도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페네르바체를 압박하고 있다.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73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우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프리시즌 일정에 맞춰 복귀한 상태다. 특히 튀르키예 매체 '쿰 허리예트'는 "조르헤 제수스 신임 감독은 김민재를 중요한 선수라고 여긴다. 다음 시즌에도 잔류하길 바라고 있으며 팀에 부임하는 대로 곧바로 김민재와 개인 면담을 진행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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