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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계인, “아내에게 60대 내연남 있더라” → 나이 마흔에 사기 결혼 당했다 (‘동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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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동치미’에서 정애인이 전 남편이 영화배우 로열 패밀리 집안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계인은 전 부인에게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배우 이혜숙은 남편에게 속아서 결혼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이혜숙은 “제가 결혼할 당시만 해도 연예인하고 결혼한다고 하면 찬성하는 집안이 많지 않았다 절대 안 된다고 반대를 심하게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절대 반대하는 집안하고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그래서 헤어졌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데 너무 좋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숙은 “이별 후 몇 개월 동안 이 사람은 무수히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하지만 만나 보니 결국 나한테 다시 와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더라. 저한테 이별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패널들은 이별 여행 뭔가 로맨틱하다고 호응했다.

이어 이혜숙은 완전히 끊어 내기 위해 갔다고 설명하자 이에 패널들은 “이별 여행이라 쓰고 사랑 여행이라고 읽는다”며 이혜숙을 놀렸다. 그러자 이혜숙은 “너무 좋은데 안 되니까 눈물 머금고 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도 안 만나주니까 명목하에 나를 꼬시려고 이별 여행이라고 말하면서 만나자고 한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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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 이혜숙은 “그때 나한테 죽겠다고 하더라, 안 만나면 죽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술을 못 먹는 사람이 벌컥 벌컥 마시고 쓰러지고 약까지 먹어 놀랐다”고 말하며 목숨 건 남편의 구애를 설명했다. 결국 그 일로 남편과 다시 재회한 이혜숙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혜숙은 “내가 너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해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나는 그렇게 시댁 어른들하고 사는 삶이 고달프로 힘든 줄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남자는 효자인 줄 알았더니 마마보이였다 이 남자 하나만 보고 갔는데 신혼 때 날 죽도록 외롭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 당시 일을 언급하며 “속아서 결혼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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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계인은 ‘아내애게 또 다른 남편이 있었다’라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계인은 “제가 30년 전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다보니 민망하고 울분이 터지긴 하는데 그건 옛날 이야기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계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다음 해였다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계인은 “엄마 돌아가시고 못 살 거 같더라 술 마시고 친구들에게 술주정을 하고 무너졌다”며 “이러면 안 되는데 싶으면서도 엄마 산소에 가고 싶고 엄마 보고 싶고 모든 게 피폐해지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송국에서 드라마 3편을 찍고 바쁜 시간을 보내던 중 어머니를 잊고 마음을 다잡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빈집에 들어가기 싫었고 방송국 근처 단골집 술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계인은 단골집에서 문제의 여인 전 부인을 만났고 “우리 쪽 일을 하는 프리랜서”라고 밝혔다. 이계인은 처음엔 자신을 싫어했다며 센 이미지의 배역 때문에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단골집 주인으로 합석하게 됐고 아내는 성당 다녀오는 길에 시집가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처음 만난 게 나였다고 하더라”며 빠르게 결혼을 준비해 진행하게 됐다고 결혼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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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혼 이후 아내가 집에 안 들어오기 시작했고 아내의 가족이 찾아와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 우리 가족이지만 너무 나쁘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계인은 수사기관을 찾아 가출 신고를 했고 아내를 찾기에 나섰다. 얼마 후 경철에게서 아내를 찾았다고 연락을 받은 이계인은 거짓말이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경찰서를 방문한 이계인. 당시 경찰서 구석에 아내와 내연남이 함께 있었다고 말하자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계인은 “내가 나이가 40세였다 그 놈은 60세가 다 된 50대 중반이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스폰서 노릇을 해주면서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아내가 조강지처처럼 살았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연남이 부도가 나면서 관계가 소원해지니까 그때 나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설상가상 내연남은 이계인에게 "아내 없이 살 수 없다 제발 보내달라"라며 빌었다고 말하자 패널들은 "뻔뻔하다"며 열폭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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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이계인은 정신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매일 술에 의지해 살았다고 말했다. 이계인은 “이러다 내가 죽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이계인에게 같은 아파트를 살던 고두심이 이계인을 찾았다. 고두심은 이계인에게 “네 인생이 아깝지도 않니 네 인생 네가 사는 거야”라는 말을 건넸고 그 말을 들은 이계인은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왔다 지금은 좋은 사람만나서 잘 살고 있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정애연은 전 남편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정애연은 “전 남편과 6-7년 정도 연애를 길게 했다 6년 만에 누나랑 식사를 하자고 하더라 그 전까지는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누나와의 식사 자리에서 어디서 뵌 분 같은데 첫 만남에 실례가 될까봐 물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전 남편을 통해 들었던 누나의 정체는 영화배우 김진아였고 이에 패널들은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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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애연은 “누나와의 식사 이후 전 남편이 부모님을 만나러 오라고 하더라 시어머니가 카리스마 있고 멋있었다 전 남편이 엄마를 닮아서 저렇게 멋있나 보다 했다”고 말하며 당시 시어머니를 회상했다.

집에 초대된 정애연은 전 남편이 소개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고 놀랬다고 말했다. 정애연은 “아버지는 김진규 선생님, 어머니는 김보애 선생님이라고 하시더라 진짜 몰랐다 심지어 이모부는 다들 아시는 이덕화 선생님인 것도 몰랐다 시어머님의 막내 여동생의 남편 분이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연예인 계의 로얄 패밀리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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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정애연은 전 남편의 편지 내용을 보고 가슴 졸였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전 남편의 집과 왕래하며 연애 하던 시절 정애연은 전 남편의 집으로 향하던 중 우편함에 편지를 발견했다. 정애연은 “보면 안 되지만 너무 궁금했다”며 미국에서 온 편지를 읽었고 충격적인 소식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편지에는 “너와 함께 지낼 때가 그립다 네가 아직 그립다 그리고 한 가지 말하지 못한 말이 있다 너의 아이를 가졌다”라는 글이 적혀있던 것. 정애연은 불안한 마음에 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고 “오빠한테 아기가 있대”라며 돌직구로 말을 전했다.

이를 들은 전 남편은 “말도 안 된다”며 편지를 읽어 나갔고 웃기 시작했다. 이에 정애연이 왜 웃냐고 말하자 편지 내용에 ‘조크’라는 글이 있다 농담 삼아 건넨 장난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정애연은 자신이 심장이 졸였던 일화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심진화는 “아무리 농담이라도 지나치다”라고 반응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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