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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드디어 텐 하흐 '1호 영입' 뜬다...맨유, 이적료 1100억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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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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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프렝키 더 용을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 "맨유는 더 용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들은 바르셀로나와 몇 시간에 걸쳐 협상에 임했고, 이적 과정은 진전됐다. 바르셀로나 측에 6,9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지불하는 것을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의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 시즌 도중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지만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결국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네마타 마티치, 폴 포그바, 후안 마타,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등 1군에서 뛰고 있었던 선수들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의 입맛에 맞는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텐 하흐 1호 영입으로 유력한 선수는 더 용이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올 시즌 도중 부임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도 신임을 받고 있다. 더 용 역시 바르셀로나가 드림 클럽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선수단 주급 규모를 줄여야 새로운 선수들을 수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더 용도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맞물려 맨유 이적설이 발생한 것.

특히 더 용은 텐 하흐 감독과 깊은 유대감이 있다. 두 사람은 아약스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다. 더 용은 2018-19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의 아약스가 UCL 준결승에 진출할 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3선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던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더 용이 적임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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