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벨라루스에 수개월 내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전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어제(25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수개월 안에 벨라루스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수개월 안에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는 미사일 시스템을 이전할 것"이라면서 "이는 재래식과 핵 미사일 버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벨라루스의 군용기를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여러 차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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