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황교익 “대학 등록금 오른단다. 尹 찍은 20대 감당하시겠나?”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전 정부들은 ‘반값 등록금’을 약속하고 등록금 부담 줄여왔다. 윤석열 정부는 올리겠단다”

세계일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4년간 동결됐던 대학 등록금이 내년부터 오를 가능성이 커졌단 언론 보도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한 20대 청년 세대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학기부터 대학등록금이 오를 것이라는 뉴스를 본다. 대학 등록금을 낮추지는 못할망정 올리겠단다”라며 “이전 정부들은 ‘반값 등록금’을 약속하고 등록금 부담을 줄여왔다. 윤석열 정부는 올리겠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0대 청년 세대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감당하시겠나. 윤석열을 감당하시겠나”라고 물었다.

대학 등록금은 지난 2009년 이후 14년간 동결됐다. 그동안 정부가 대학 장학사업 지원 평가 항목으로 등록금 인상률을 추가하면서 등록금을 올리지 못하도록 간접 규제를 해왔기 때문이다.

실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4년제 일반 대학과 교육대학 194곳의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은 평균 676만3100원이었다. 전체 194곳 가운데 180곳은 등록금을 동결했고, 8곳은 지난해보다 내렸다.

하지만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지난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등록금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언급하면서 내년부터 등록금이 오를 가능성이 언급됐다.

장 차관은 최근 물가가 치솟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과 관련해선 “물가 상승기에 규제를 푸는 타이밍을 언제 할 것이냐, 학생·학부모가 가질 부담을 어떻게 덜어드려야 하느냐를 함께 고민해야지 규제만 푼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1~2년 끌 것은 아니고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였던 시절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지명됐다 자진사퇴한 바 있는 황씨는 25일 페이스북에 이 의원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 끄기부터 해 보자’라고 경제정책에 관해 제안한 것을 공유하며 “이재명에게 국가 운영을 맡겼어야 했다”고 적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