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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8승 투수의 자책…"공 하나에 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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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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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공 하나에 패한 것 같다. 만루 홈런을 맞아 기분이 좋지 않다.”

KBO 리그에서 48승을 거둔 뒤 메이저리그로 떠난 투수 메릴 켈리(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경기(2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던 켈리,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 에릭 하스-빅토르 레예스-라일리 그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가 됐다. 후속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볼카운트 1-2에서 떨어지는 커브를 던졌으나 예상대로 제구되지 않으며 스트라이크존에 형성됐고,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으로 이어졌다.

켈리는 이 홈런으로 3회에만 4실점 했고, 팀은 1-5로 패하며 시즌 5패를 떠안게 됐다. 최종 성적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이다.

경기 뒤 켈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아쉬운 공 하나(커브)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내가 잘못 던진 것이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스트라이크존 맨 아래 형성됐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였다. 그(바에즈)가 놓치지 않았다. 공 하나에 패한 것 같다. 만루 홈런을 맞아 기분이 좋지 않다. 그렇게 던지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 외 나머지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켈리 투구에 MLB.com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수로서 켈리의 장점 중 하나는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어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정적 결과가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금요일(25일) 경기다. 한 번의 나쁜 투구로 4점을 줬으나 좌절하기보다는 리셋 했다”고 썼다.

한편 켈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024시즌까지 2년 1800만 달러(약 219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에는 15경기에 등판해 6승5패 84이닝 평균자책점 3.64 WHIP 1.3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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