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필립스 이적 소식에 '좋아요'까지 눌렀다...폭탄머리 LB, 맨시티행 암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라이튼의 마크 쿠쿠렐라가 맨체스터 시티행을 암시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쿠쿠렐라는 2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칼빈 필립스의 맨체스터 시티행 보도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타깃'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스페인 국적의 쿠쿠렐라는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친 뒤 2018-19시즌 에이바르 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 시즌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고, 완전 이적해 한 시즌을 더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만점 활약을 펼쳤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에서 EPL 35경기를 소화하며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여줬다. 당초 장점으로 평가받던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 왕성한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에 주축이 되었고, 수비력도 한 층 성장하며 육각형 풀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활약을 팀원들과 구단도 인정했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이 뽑은 올해의 선수, 구단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하며 브라이튼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등극했다. 눈에 띄는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를 포함해 첼시 등이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맨시티도 합류하면서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졌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좌측 풀백 포지션을 보강할 예정이다. 벤자민 멘디가 원래 좌측 풀백에서 뛰었지만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팀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주앙 칸셀루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번갈아 가며 해당 포지션을 소화 중이다. 칸셀루의 원래 포지션은 우측 풀백인 만큼 좌측 풀백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맨시티다.

이에 이번 여름 꾸준하게 쿠쿠렐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쳤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는 지난달 "그들은 쿠쿠렐라를 위해 브라이튼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그는 이미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미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즈를 품었고, 필립스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맨시티가 쿠쿠렐라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다가오는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