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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리그 최고 공격진’ 대전, 김포전 승리로 선두 추격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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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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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김포FC전 승리로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0경기 10승 7무 3패로 리그 2위(승점 37점)에 올라있다.

시즌 반환점을 돈 대전이 본격적인 선두 탈환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대전은 광주를 승점 9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직 20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지난 라운드, 대전은 광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 19분 이현식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안방에서 확실히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전 무승부로 18경기 홈 무패(12승 6무) 구단 신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7월부터 좀처럼 홈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다시 신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대전이다. 이민성 감독도 “선수들에게 들어보니 확실히 오랜 기간 홈에서 패하지 않으면서 더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더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 상대인 김포와는 지난 14라운드 홈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대전은 2-4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 34분 마사의 득점,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인균의 극적인 동점골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 분위기를 이어홈 무패 신기록과 함께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는 김인균이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 김인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했다. 7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대전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안산그리너스, 김포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리그 최다 실점(39점)을 기록 중인 김포의 골문을 열기 위해서는 김인균의 예리함이 필요하다.

또한 대전은 24일 경남FC로부터 미드필더 윌리안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9년 K리그2 광주FC에서 첫 K리그 무대를 밟은 윌리안은 광주와 경남에서 K리그1, K리그2를 모두 경험했다. K리그 통산 79경기에서 29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이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K리그 최고의 외인 선수 중 한 명이다. 하반기, 1위 광주를 추격하며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대전은 윌리안이 가세하며 더욱 막강해진 공격력을 예고하고 있다.

김포전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아직까지 광주와의 승점 격차에 대한 부담은 없다. 20경기가 남았다.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한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를 영입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통해 하반기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홈경기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된다. 대전월드컵경기장 장외 광장에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편안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과 벤치도 설치된다. 경기 시간 한 시간전에는 팬 사인회를 통해 선수단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대전은 사전 신청을 통해 2022시즌 대전하나시티즌 어린이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나원큐 리틀시티즌’ 참가자를 모집했다. ‘하나원큐 리틀시티즌’ 참가 시 경기장 투어, 선수단 에스코트, 포토타임, 하프타임 그라운드 미니 축구 게임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대전하나시티즌 티셔츠와 머플러, 모자도 선물로 제공된다. 또한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남문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우천시 미운영)가 운영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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