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스우파' 덕에 각성‥ 댄서로 전향" 민경훈, '로커' 김성규에 꼬리 내려 ('아형')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최지연 기자] '아는 형님' 형님들과 여덟 명의 게스트들이 한 '지구'에서 마주한 가운데 김성규와 민경훈이 대격돌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대혼돈의 아형 멀티버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종민, 려욱, 슬리피, 허경환, 박영진, 김성규, 이성종, 서은광이 출연해 형님들과 겨뤘다.

이날 게스트들은 "지구833’에서 왔다"라고 주장하며 형님들을 없애러 왔다고 선전포고했다. 김희철은 "우리를 왜 없애야 해?"라 되물었고, 서은광은 "영화 안 봤구나? 같은 존재들이 한 공간에 있으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말도 안 된다. 너희 중에는 강호동처럼 뚱뚱한 애도 없고, 서장훈처럼 길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이진호는 "두 명은 똑같다. 허경환이랑 이수근이 단신이고, 슬리피랑 이상민이 거지 아니냐"고 농담했다. 그러나 슬리피는 "나 거지 아냐"라며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님들은 다른 지구에서 온 게스트들이 각자 어떤 이의 포지션인지 맞춰야했다.

이상민은 김종민을 자신의 평행이론 멤버로 추측하며 "나구나? 혼성그룹 리더고, 종민·상민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아니라고 대답, 서장훈은 "맏형인 것 아니냐"며 강호동의 평행이론 멤버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 말에 김종민은 "영진 씨가 더 형 아니냐"며 코미디언 박영진을 쳐다봤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영진은 "형 저는 MZ세대예요"라고 반박했다. 알고보니 김종민은 1979년생, 박영진은 1981년생이었다. 허경환은 "김종민이 한참 형이다"라고 보탰다. 김종민은 서장훈의 예상대로 강호동 역할인 '통'이라 자신을 소개했다. 김종민은 "강호동의 리더십은 옛날 방식이다. 귀여운 척 하는 것도 소름 돋는다"며 도발했다.

결국 둘은 사자성어에 이어 나라 수도 대결을 펼치며 '지식 통'을 겨루기 위해 임했다. 미국, 인도에 이어 스웨덴을 질문하자 김종민은 "이건 반칙이야"라며 정색했다. 이에 형님들은 "네가 아는 제일 어려운 거 해봐"라며 기회를 주었고, 김종민은 기다렸다는 듯 칠레의 수도를 맞추라 주문했다. 강호동은 "네가 날 칠래? 맞을래?"라며 넘어갔다.

한편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성규는 자신의 포지션이 로커임을 공개하며 민경훈을 저격해 버즈의 ‘가시’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민경훈은 “네가 모르는 게 있는데 난 댄서로 전향했어”라며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우스꽝스럽게 춤춰 웃음을 자아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