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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사기들통 서범준, 한강대교 올랐다. 김혜옥, 최예빈에 "평생 보지말자" 분노(현재는 아름다워)[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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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절친에게 헬스클럽 인수사기를 당한 서범준이 괴로움 속에 극단적인 생각에 빠져들었다. 아들 커플에게 뒤통수를 맞은 김혜옥은 최예빈을 만나 “이젠 평생 너를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통보했다.

25일 방송된 KBS2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헬스클럽 인수사기를 당한 사실을 가족에게 들킨 이수재(서범준 분)가 괴로움 속에 나유나(최예빈 분)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괴로움과 부끄러움에 집을 나온 수재는 작은 형 현재(윤시윤 분)의 집에서 신세를 졌다. 믿었던 수재와 유나에게 뒤통수를 맞은 한경애(김혜옥 분)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경애는 남편 이민호(박상원 분)에게 “난 유나가 더 무섭다. 내가 걔한테 어떻게 했는데 둘이 짜고 나를 속이고. 정말 생각만해도 무섭다”라며 격노했다.

수재가 방황하는 가운데 유나는 “너 다시 자리 잡을 때까지 기다릴게. 마음 정리되면 연락줘”라며 헤어지자는 수재 곁을 지켰다.

집을 나간 수재가 걱정돼 회사 앞을 찾아간 경애는 두번 다시 유나 만날 생각하지 말라고 했고, 수재는 “유나 욕하지마. 유나는 지금도 나를 지켜주려고 했어. 엄마 아들이 나쁜 놈이야”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경애는 유나를 따로 불러내 “많이 생각했다. 너랑 같이 아파트 보러간 거, 웨딩드레스 보러간 거.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네가 나같았다. 부모도 없이 결혼, 출산 다 난 혼자였다. 너한테 내가 보호막이 되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해줬던 경애의 말에 유나는 눈물을 흘렸다. 경애는 “그런데 어떻게 너희가 이런 일을. 난 앞으로 널 볼 자신이 없다. 네가 수재 옆에 있으면 앞으로도 너를 봐야할 텐데, 난 평생 너 안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재(오민석 분)는 현재의 집에 들러 오랜만에 3형제가 모여 수재 문제를 의논했다. 현재가 “너 근데 대출은 대체 얼마나 받은 거냐?”라고 묻자 수재는 “얼마면 형들이 갚아줄거야?”라며 발끈했다.

어쩌다 사기같은 걸 당하냐는 듯한 형들의 반응에 수재는 “나도 변호사, 의사였으면 이런 일 안 벌였어. 형들은 내 상황 몰라. 나 정말 열심히 살았어”라며 뛰쳐나갔다.

착잡한 마음으로 한강대교에 올라간 수재는 ‘생명의 전화’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곤 다리 난간에 발을 걸쳐 놀라움을 안겼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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