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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더 큰 거 온다...토트넘, '1억 파운드' 인출→영입 본격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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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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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1억 파운드(약 1,590억 원)를 인출했다.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렉스데어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의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로부터 증액 받은 1억 5천만 파운드(약 2,390억 원)의 자본 중 1억 파운드를 여름 이적시장에 투입하기 위해 인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달 ENIC 스포츠 주식회사로부터 1억 5천만 파운드의 자본 증액에 합의했다. 따라서 투자는 연말까지 부분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대부분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수단을 개선하기 위한 이적료에 사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미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품었다. 그중 페리시치와 포스터는 자유계약 신분(FA)으로 영입했기 때문에 이적료 지출은 없었다. 비수마는 기본 2,900만 유로(약 390억 원)에 보너스 조항이 더해져 3,500만 유로(약 475억 원)까지 오를 수 있는 조항으로 영입했다.

ENIC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사용하지도 않았다. 즉, 관심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 중 금액이 비싸다 하더라도 충분히 영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현재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된 선수들은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제드 스펜스(미들즈브러) 등이 있다. 여기에 센터백 자원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크다. 콘테 감독은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해준다면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2016년 첼시 시절 콘테 감독은 총합 1억 18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했고, 2019년 인터밀란에서 1억 3300만 파운드(약 2140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사용했지만 두 팀에서 각각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도 리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60-61시즌이다. 무려 61년 전 일이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도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이 마지막이다.

이번 여름 1억 파운드를 사용해 선수 영입에 나선다면 충분히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1억 파운드를 인출해 이적 시장에서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는 추후 인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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