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신동미에 애정↑…배다빈, 윤시윤 두고 母박지영과 ‘갈등’(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신동미가 오민석의 애정표현에 행복을 느꼈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25회에서는 해준(신동미 분)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윤재(오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정(박지영 분)을 만난 현재(윤시윤 분)는 “미래 씨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머니랑 친하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그러나 “우리 미래, 처음부터 이성으로 생각한 거예요?”라며 물은 수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실 의뢰인하고 감정적으로 엮이는 걸 안 좋아해서 이성적으로 느껴졌어도 저도 모르게 밀어냈을 것 같습니다”라는 답에도 “감정 절제를 잘하나 봐요?”라며 꼬치꼬치 물었다. 미래(배다빈 분)가 “지금 면접 보는 것 같아 엄마”라고 말리며 현재의 눈치를 보자 “그렇게 딱딱하게 느껴졌어요?”라며 현재에게 물은 수정은 “어려운 자리라고 느껴지는 것 같긴 합니다”라는 현재의 말에 “할 얘기 다 하는 거 보니까 어렵게 느끼는 것 같진 않은데요”라며 대꾸했다.

미래는 “엄마, 아까 왜 그랬어?”라며 “싫은 티 팍팍 냈잖아. 뉘앙스, 태도 누가 모를 줄 알아? 현재 씨도 다 느꼈어”라고 수정에게 불만을 토했다. “정말 별 걸로 다 트집”이라는 수정의 말에 미래는 답답한 듯 “나는 엄마랑 내가 좋아하는 사람 공유하고 싶어서 보여줬던 거거든?”라고 호소했다. “너한테는 남자친구만 중요하니?”라는 수정의 말에 미래는 “누가 그렇대? 최소한 만났을 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 정도는 줘야하는 거잖아”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윤재는 처음으로 해준의 로펌에 찾아놨다. “오늘 로펌 보고 좀 놀랐어, 되게 잘 꾸며놨다. 이 로펌 다 해준 씨 거야?”라는 윤재의 궁금증에 해준은 “현재가 지분을 좀 가지고 있긴 하지만 다 내 거야”라고 말했다. “멋있다”라는 윤재의 감탄에 내심 뿌듯해진 해준은 로펌을 구경시켜줬다. 윤재는 “존경스럽습니다 진짜”라며 “나도 병원 경영하고 있잖아. 한달 수지 맞추고 직원들 월급 주고 그런 거 스트레스거든. 물론 난 가늘고 길게 가자는 주의지만”이라고 해준을 치켜세웠고 “알아주니까 좋다”라는 해준의 말에 갑자기 “보고싶었어”라고 고백했다. “그 중요한 말을 왜 지금 해?”라는 해준의 말에 윤재는 “원래 중요한 말을 맨 마지막에 하는 거 아닌가?”라며 해준의 팔을 당겨 끌어안았다.

해준은 자신을 데려다 주며 “차는 내가 가져갈게”라는 윤재에게 “예전엔 계속 볼 핑계를 만들려고 한 것”이라며 웃었다. “내가 자꾸 보고싶어서 그래”라는 윤재의 말에 해준은 입이 찢어질 듯 웃었다. 윤재는 민호(박상원 분)와 경철(박인환 분)에게 “결혼 결심이 서면 집에 데려오겠다”고 전하며 싱글벙글이었다. 해준은 윤재에게 설렜던 순간들을 곱씹으며 경철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다. 윤재는 “일찍 와야 오래 본다”며 다음 날 아침 일찍 해준의 집을 찾았다. “행복해”라는 해준의 말에 윤재는 “참 신기해?”라며 “해준 씨가 행복하다니까 내가 왜 좋냐”고 웃었다. 이후 경철을 만난 자리에서 극도로 긴장해 실수를 연발하는 해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