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6.25전쟁 기념…“참전유공자 존경-감사”

임병택 시흥시장 25일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 주재.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25일 시청 늠내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열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 마음을 전했다.

6.25전쟁 참전유공자 희생과 헌신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보훈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시흥시 25일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행사는 6.25전쟁 당시 참혹한 실상을 함께 느끼고, 살펴볼 수 있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 명복을 비는 묵념에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켜준 6.25전쟁 참전유공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 희생과 헌신이 제대로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25일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김정현 6.25참전유공자회 시흥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6.25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