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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연승 실패' 전북-'원정 첫 승 불발' 대구,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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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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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운데)가 25일 대구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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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승자는 없었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3연승에 실패한 전북(승점 32)은 홈에서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승점 23)는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원정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전북은 이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동안 뛰지 못했던 공격수 일류첸코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고, 중원에도 백승호 대신 류재문을 투입했다. 대구 역시 외국인 공격수 제카와 이진용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고, 수비진에도 홍정운과 홍철이 결장했다. 전북은 볼 점유율 60% 이상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틀어 쥐었다. 하지만 대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대구 수비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전북을 괴롭혔다.

전북은 전반 18분 이준호와 이윤권을 빼고 김보경과 바로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바로우가 대구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며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류첸코의 날카로움은 확실히 떨어졌다.

결국 선제골을 대구가 뽑아냈다. 후반 16분 케이타가 전북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슛을 날렸다. 이를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쳐냈다. 리바운드 된 공을 고재현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25분 백승호와 구스타보를 동시에 투입해 만회골을 넣기 위해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35분 김진수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백승호의 프리킥은 옆그물을 강타했다. 결국 두 팀은 추가골 없이 승점 1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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