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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토트넘 때문에…“아스널, 패닉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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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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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라이벌의 공격적인 영입 행보가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로 인해 패닉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라이벌일 뿐만 아니라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마지막까지 4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토트넘의 승리였다. 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던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북런던 더비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선수들과 동시에 연결되며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은 또 한 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토트넘이 지난달부터 빠르게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6)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발 빠른 영입 움직임을 가지고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는 아스널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아스널은 패닉에 빠졌다. 토트넘이 비수마를 영입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제는 그들이 누군가를 데려와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상위 4위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널은 도움이 필요하다.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를 잃었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이 떠났다. 더 많은 화력이 필요하고 젊은 선수들에게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체스터 시티)와 하피냐(26, 리즈 유나이티드)를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둘을 동시에 영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스널은 리즈로부터 하피냐 이적을 거절당했고, 제주스 영입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널도 영입에 열심이다. 포르투 출신 미드필더 파비우 비에이라(22)와 상파울루 공격수 마르퀴뇨스(19)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는 등 시즌 시작에 앞서 선수단 보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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