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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불후의 명곡' 완이화 사모곡에 이찬원 오열 "간암으로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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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완이화 / 불후의 명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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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녀 완이화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백지영 특집에 폴포츠&완이화, 서은광, 김기태, KARD, 프로미스나인, 이무진이 출연했다.

이날 완이화는 불과 며칠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해 '잊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완이화는 "미얀마에서 어머니, 남동생과 난민으로 2015년에 오게 됐다. 엄마가 평소 '우리 딸이 '불후의 명곡'에 섰으면 한다'고 말해왔었다. 지난해 겨울부터 엄마가 몸의 이상을 느꼈고 2월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세상을 떠났다"며 "타국 와서 우리 셋을 혼신을 다해 잘 키워주신 어머니를 위해 '잊지 말아요'의 가사를 전하고 싶다. 꼭 불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의 무대에 MC 이찬원, 프로미스나인, 카드, 이무진 모두 눈물을 보였다.

완이화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말에 "엄마가 항상 소망해왔던 '불후의 명곡'에 서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폴 포츠 님과 최선의 최고의 무대 보여드렸다. 앞으로 제가 노래 더 잘할 수 있게 응원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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