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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불후의 명곡' 완이화, 세상 떠난 母 위한 노래…이찬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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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불후의 명곡' 미얀마 소녀 완이화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백지영 특집에 폴포츠&완이화, 서은광, 김기태, KARD, 프로미스나인, 이무진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불후의 명곡' 완이화 폴포츠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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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이화는 불과 며칠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위해 '잊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완이화는 "미얀마에서 어머니, 남동생과 난민으로 2015년에 오게 됐다. 엄마가 평소 '우리 딸이 '불후의 명곡'에 섰으면 한다'고 말해왔었다. 지난해 겨울부터 엄마가 몸의 이상을 느꼈고 2월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세상을 떠났다"며 "타국 와서 우리 셋을 혼신을 다해 잘 키워주신 어머니를 위해 '잊지 말아요'의 가사를 전하고 싶다. 꼭 불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완이화는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부르며 눈물을 참지 못했고, MC 이찬원, 프로미스나인, 카드, 이무진 모두 오열했다. 이무진은 "완이화가 얼마나 눈물을 많이 참았을까 싶었다"고 말했고, 김준현은 "하늘나라에서 '우리 딸 대견하다'고 응원해줄 것이다. 폴 포츠가 완이화의 손을 잡아 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완이화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말에 "엄마가 항상 소망해왔던 '불후의 명곡'에 서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폴 포츠 님과 최선의 최고의 무대 보여드렸다. 앞으로 제가 노래 더 잘할 수 있게 응원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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