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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첫 FA 뒷얘기…"LG서 '4년 6억' 제안, 기아는 30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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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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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야구선수 이대형. 2017.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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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대형이 LG를 떠날 수밖에 없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대형은 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2013년 첫 FA(자유계약) 당시 LG에서 4년 총액 6억원을 제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LG에서 4년 계약에 보장액 6억을 제안했다. 계약금 2억에 연봉 1억씩 4년이었다. 이걸 사인할 수가 있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FA였던 해 성적을 묻는 말에 "2할 1푼을 쳤다. 2년을 놀았다. 경기를 많이 못 나갔다. 그러니까 내세울 성적이 없었다. 도루도 못 했다. 다 해서 20개도 안 됐다"면서도 "내가 다음 해에 잘해도 이 계약에 사인하면 연봉이 안 오르지 않냐"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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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대형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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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은 LG와 계약이 틀어지자 KIA 타이거즈에서 엄청난 연봉을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막걸리를 마시다가 FA 계약을 했다. 정말 생각도 안했는데 정확하게 자정을 넘어가는 시간에 (KIA 측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KIA 실장님이 왔다. 잠깐 얘기하고 다음날 아침 7시 반에 다시 만났다. 얼마 받고 싶냐고 해서 계약금 10억에 연봉 3억을 불렀다. 그랬더니 정확히 3분도 안 걸리고 사인하라고 하셨다"며 "6억이 24억이 된 것이다. KIA에서는 30억까지 오케이였다고 한다. 나는 그때 그걸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대형은 KIA로 이적하고 승승장구했다. LG에서 마지막 3년간 타율 2할대가 안 되던 그는 이적 이후 3년 동안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2016년에는 시즌 막판까지 최형우와 최다 안타왕을 놓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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