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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외쳐! 페이커' T1, 카갈 조합으로 너구리 공략 성공…'1세트 승리'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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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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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불리했던 흐름을 한 방에 뒤집고 1세트를 가져갔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담원 기아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모데카이저, 트런들, 트페, 이즈리얼, 카르마를 골랐고 T1은 카밀, 리신, 갈리오, 자야, 파이크를 픽했다.

초반 탑 구도가 무너졌다. 너구리가 제우스를 터트리며 솔킬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T1은 오너의 봇 갱킹으로 켈린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맞췄다.

첫 전령 타임, 담원 기아는 오너의 동선을 파악하며 첫 전령을 빠르게 차지했다. T1은 눈뜨고 전령을 빼앗겼다.

10분 경 T1은 잘 큰 너구리를 잡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았다. 그러나 너구리가 끝내 버텨냈고 오히려 더블킬까지 만들었다. 담원 기아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미드에 전령을 풀며 점멸 없는 페이커를 잡고 1차까지 압박했다.

T1은 불리한 상황에서 두 번째 대지용까지 먹으며 스택을 쌓았고 담원 기아는 미드 1차를 끝내 밀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T1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탑에 홀로 있던 너구리를 잡기 위해 3명이 뭉치면서 너구리에 커버온 캐니언도 터트리고 제우스의 성장을 도왔다.

세 번째 마법 공학 용 타임, T1은 용 대신 다시 한 번 너구리를 노렸다. 너구리가 잡힌 가운데 T1이 잘 도망가면서 이득을 봤다. 양 팀은 이제 용쪽으로 모였고 T1이 한타 대승에 이어 3스택은 물론 바론까지 챙겨갔다.

담원 기아는 바론을 두른 T1을 막지 못했다. T1은 순식간에 타워들을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쭉쭉 벌렸다. 26분 경 T1이 탑 2차를 미는 과정에서 담원 기아는 승부수를 통해 3킬을 올리며 손실을 매꿨다.

영혼이 걸린 마법 공학 용이 출현한 가운데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았다. 담원 기아는 구마유시를 제대로 물었지만 T1에게 영혼을 내줬다. 이후 T1은 바론 쪽 매복 플레이로 캐니언을 잡았고 그대로 두 번째 바론도 챙겨갔다.

T1에게 2번의 실수는 없었다. 30분 경 T1은 봇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담원 기아를 줄줄이 잡아냈고 경기를 끝냈다. 1세트는 T1이 가져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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