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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황선우, 한국 신 5개로 세계선수권 마무리…남자 혼계영 400m 결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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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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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선수가 혼계영 400m 레이스를 끝으로 자신의 두 번째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이주호-조성재-문승우-황선우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3분 36초 28을 기록하고 전체 18개 참가국 중 13위에 자리해 상위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혼계영 400m는 한 팀 4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입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이번 대회와 같은 멤버로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3분 35초 26입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황선우는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만 출전했던 황선우는 이번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1개(남자 자유형 200m)와 한국 신기록 5개를 세우는 역영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이유연-김지훈-김민준 순으로 팀을 꾸린 남자 계영 400m(3분 15초 68)를 시작으로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1분 44초 47), 황선우-김우민-이유연-이호준 순으로 나선 남자 계영 800m(예선 7분 08초 49, 결승 7분 06초 93), 황선우-이유연-정소은-허연경 순으로 출전한 혼성 계영 400m(3분 29초 35)에서 한국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황선우는 다섯 번의 한국 신기록 작성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은지-문수아-정소은-허연경 순으로 나선 여자 혼계영 400m에서는 4분 05초 29의 기록으로 11위에 머물렀습니다.

당초 접영 영자는 김서영이 맡을 예정이었는데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 정소은이 대신 출전했습니다.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경영대표팀은 모레(27일) 입국할 예정입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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