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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다이빙 우하람, 허리 부상 악화로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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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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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간판스타 우하람 선수가 허리 부상 악화로 자신의 다섯 번째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결국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수영연맹은 "우하람이 출국 5일 전 허리 부상 악화로 2022 FINA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좌절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하람은 26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종목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우하람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다이빙의 주축 선수입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우하람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한 달 전부터 허리 쪽에 부상이 찾아왔는데 정밀 검사 결과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서 "통증 때문에 훈련하는 데 지장이 있다. 아직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여자 플랫폼 기대주 권하림 선수도 팔꿈치 부상으로 파견 선수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메달리스트 김수지를 비롯해 국가대표 14년 차인 베테랑 조은비와 이재경 3명만 출전하게 됐습니다.

2019 광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정민은 김진하와 함께 여자부 5km에, 이해림과 박정주는 10km에 출전합니다.

남자부의 박재훈은 최용진과 함께 10km에, 이창민과 김민석은 5km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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