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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오해 풀어" 옥주현·김호영, 고소 취하→통화로 '옥장판' 사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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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옥주현, 김호영/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뮤지컬 배우 옥주현, 김호영이 통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이른바 '옥장판' 사태를 일단락했다.

25일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측은 "김호영이 전날 옥주현의 입장문과 고소 취하 예정이라는 내용을 확인, 옥주현에게 연락을 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스케줄이 있어 밤늦게 통화가 됐다. 오랜 시간 통화를 했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옥주현은 김호영의 고소를 취하하고, 김호영은 옥주현과의 통화를 통해 오해를 풀며 '옥장판'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14일,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으로 이어졌다.

뮤지컬 '엘리자벳' 측이 김호영이 글을 올리기 전날 밤에 라인업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강경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측 역시 원작자의 승인을 받아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옥주현이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옥주현은 급기야 김호영과 악플러들을 지난 20일 고소했다.

김호영과 옥주현이 대립하게 되자, 뮤지컬 1세대인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입장문을 공개했다. 최근 뮤지컬계 고소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

결국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하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봤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라고 전하며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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