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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배틀그라운드' 내달 신규 8x8 맵 '데스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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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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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신규 맵의 정체가 공개됐다. 내달 13일 'PUBG: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8x8 맵 '데스톤'이 출시된다.

크래프톤은 25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글로벌 파트너를 대상으로 신규 정보를 공개하고, 개발자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PUBG 데브 톡(DEV Talk)'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 '데스톤(DESTON)'을 선보였다. 데스톤은 '에란겔', '미라마' 등과 크기가 같은 8x8 사이즈의 대형 맵으로, 당초 '키키(KIKI)'라는 코드네임으로 비밀리에 개발됐다. 강력한 폭풍과 홍수 등 자연에 의해 파괴된 근미래 도시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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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톤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지형 구성과 수직성을 활용한 도전적인 형태의 맵 구조다. 높은 빌딩이 밀집된 도시 환경과 주거 지구에서 조금 벗어나면, 홍수림과 늪지대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중앙 지역은 엄폐물이 배치된 평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쪽에는 고지대 및 식생이 적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다양한 지역적 특징이 혼재돼 있어 교전 양상 역시 안전지역에 따라 매번 크게 변화한다. 늪지대에서는 샷건(SG) 위주의 근접전이 펼쳐지며, 평원 지역에서는 돌격소총(AR)등을 활용한 중거리 교전이 이뤄진다. 또한 빌딩 지역 등의 고지대에서는 저격소총(SR)과 지정사수소총(DMR) 등이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총기 활용 폭을 이전 대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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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의 구조가 다양해진 만큼 여러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추가된다. 신규 피쳐인 '어센더(Ascender)'는 도심 빌딩 외부에 부착된 짚라인으로, 1층에서 옥상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고지대에서 낮은 곳으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상시 낙하산(Always on Parachute)'을 기본 제공해 추락사하는 것을 방지한다. 상시 낙하산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펴고 접을 수 있다.

어센더와 낙하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셀 타워(Cell Tower)'라는 명칭의 구조물이 데스톤 곳곳에 배치된다. 어센더를 타고 빠르게 셀 타워 위로 올라가 낙하산을 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입구가 좁아 '드론'을 통과시켜 내부의 물건을 가져올 수 있는 비밀의 방이 추가된다.

늪지대에는 신규 차량인 '에어보트(Airboat)'를 만날 수 있다. 에어보트는 수륙 양용으로, 영상을 통해 늪지대에서 최고 14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8x8 사이즈의 넓은 맵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차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전술 장비로는 '블루 칩 디텍터(Blue Chip Detector)'가 추가된다. 특정 반경 내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나, 탐지 지연 시간이 있어 실시간으로 파악되지는 않는다.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적을 찾는 것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차량의 가스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인 '충전소(Gas Pump)'가 등장한다. 충전소는 총격에 의해 폭파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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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보다 다양한 교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 신규 총기들도 등장한다. '오리진-12'는 전용 슬러그탄을 사용하는 SG로, 근접전에서 뛰어난 살상력을 자랑한다. 또한 수평 떨림이 적어 중거리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신규 기관단총(SMG) 'MP-9은 하이엔드급의 성능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석한 개발진은 이날 데스톤을 실제로 플레이하며 다양한 신규 피쳐를 선보였다. 개발진은 "맵을 만들 때는 해당 맵의 특징과 개발된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데스톤에서는 다양한 교전 양상을 유도했으며 각 지역들을 균형 잡히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 중 홍수림의 빽빽함 조정, 빌딩의 복잡성 등에 대해 크게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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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톤은 내달 13일 '배틀그라운드'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된다. 또한 3분기 내 무기 마스터리 개편 등의 콘텐츠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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