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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용산도 꺾였다…서울집값 4주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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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인근 아파트단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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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한 달 동안 하락했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시장을 관망하는 흐름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낙폭이 커졌다. 0.03% 하락은 2월 넷째주 이후 약 4달 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5월 다섯째주 -0.01%로 하락 전환한 뒤 6월 첫째주 -0.01%, 둘째주 -0.02%, 이번주 -0.03% 등 내림폭도 늘어나는 추세다.

급격한 금리인상 부담과 잠실·삼성·청담·대치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 하방 압력으로 매수세와 거래 활동이 위축되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은 1곳, 보합은 3곳이었고 하락은 21곳이었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 지역(-0.04%)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서대문구(-0.06%)는 홍은·북아현동 중소형 위주로, 은평구(-0.05%)는 녹번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폭이 커졌다.

대통령실 이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등의 호재로 12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던 용산구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5월 넷째주 0.05%, 다섯째주 0.03%, 6월 첫째주 0.02%, 둘째주 0.01% 등 상승폭이 점차 줄다가 이번 주에는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4구가 속한 동남권도 지난주 대비 아파트 값이 0.01% 떨어져 석달여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 서초구(0.02%)는 반포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남구(0.00%)도 3주째 보합을 기록했다. 송파구(-0.02%)는 문정·잠실·신천동 주요단지에서 하락했고, 강동구(-0.03%)의 하락세도 2주째 이어졌다.

인천은 -0.05%에서 -0.06%로, 경기는 -0.03%에서 -0.04%로 하락폭이 느는 등 수도권 전체의 약세가 이어졌고, 전국적으로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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