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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론토, 매노아 호투 앞세워 밀워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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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 1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잡았다.

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미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 9-4로 이겼다. 이 승리로 40승 30패가 됐다. 밀워키는 40승 33패.

선발 알렉 매노아는 6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2패).

매일경제

매노아는 시즌 9승을 거뒀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5회 연속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2루 땅볼로 잡으며 한 점을 허용했고 7회 타이론 테일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미 타선이 많은 득점을 내준 뒤여서 문제될 것이 없었다.

토론토 타선은 2회 5점, 7회 3점을 내며 격차를 벌렸다.

2회에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맷 채프먼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병살타로 2점을 더했다.

7회에는 캐반 비지오의 솔로 홈런, 알레한드로 커크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포수 커크는 7회말 수비 도중 상대 타자 조너던 데이비스가 휘두른 배트에 팔을 맞으면서 교체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음날 출전이 가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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