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경우는 계곡 등이 있는 산 붐벼
코로나19 봉쇄 및 격리와 폭염에 지친 베이징 시민들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손꼽히는 위두산에서 내려다본 시원스런 옌칭구 전경. 힐링이 충분히 될 것 같은 느낌이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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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만명 베이징 시민들이라고 용 빼는 재주는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과 37%를 넘나드는 폭염이 강요하는 스트레스로 너 나 할 것 없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는 진짜 힐링이 필요하다.
일단의 베이징 시민들이 위두산의 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고 있다. 힐링이 된다는 표정이 역력하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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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최근 들어 베이징 근교의 산과 강, 하천들이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진정됨과 동시에 철저한 통제에서 벗어나면서 일부 개방된 탓에 부지런하기만 하면 힐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당연히 경쟁적으로 교외로 탈출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징의 대표적 한국인촌인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일부도 위두산 숲속에서 힐링을 만끽하고 있다. 인근에는 시원한 폭포도 자리하고 있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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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휴일이나 주말이면 완전 미어 터지는 곳으로 알려진 베이징 옌칭(延慶)구 소재의 명산인 위두(玉渡)산의 상황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한번씩 갔다 오지 않았다면 베이징 시민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위두산에는 캠핑족들도 많다. 코로나19 시국이 가져다준 새로운 풍속도라고 할 수 있다./베이징=홍순도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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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당분간 이 분위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시국의 종결과 함께 폭염이 누그러드는 상황이 도래하지 않는다면 정말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 시민들이 자신들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 없는 역대급의 극기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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