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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출신' 김종완·강인수, 필리포스·팔라존 꺾고 PBA 챔피언십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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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종완 /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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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출신 선수들이 PBA챔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종완은 24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0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 경기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3:0로 이겨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인수 또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이었다. 김종완과 강인수는 각각 지난시즌 드림투어 5차전과 2차전 우승자 출신으로 시즌랭킹 2위, 6위로 이번 시즌 1부투어에 승격한 '1부 새내기'들이다. 그들이 PBA통산 2회, 1회 우승을 안은 필리포스와 팔라존을 제압한 것.

김종완은 경기 초반부터 필리포스를 압박했다. 첫 세트 6이닝까지 6:6으로 팽팽히 맞서던 김종완은 7이닝에서 하이런 9점을 쓸어담아 15:6으로 기선을 잡은데 이어, 2세트 15:9(13이닝) 3세트서는 15:14(10이닝)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머쥐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 PBA 데뷔 이후 첫 16강 무대에 올랐다.

김종완은 20-21시즌 트라이아웃을 통해 1부투어 선수가 됐으나 시즌 랭킹 98위에 머무르며 강등, 지난시즌을 드림투어에서 보냈다.

그는 지난해 마지막 1년이라는 간절함으로 드림투어에 도전했고, 결국 드림투어 5차전 우승을 거머쥐며 1부투어 승격에 성공한 바 있다. 그의 절실함이 1부에서도 통하고 있는 셈이다. 16강에 진출한 김종완은 16강서 '한국 3쿠션 간판' 조재호(NH농협카드)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앞선 경기에서는 강인수도 팔라존과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강인수는 첫 세트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5:11로 승리한 이후 2세트도 15:8(8이닝)로 승리했다. 이후 팔라존에 3,4세트를 9:15, 14:15로 내주긴 했으나 5세트 2이닝에서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고, 5이닝만에 11:5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잡았다.

PBA 출범 원년부터 드림투어에서 세 시즌간 활약했던 강인수는 매 시즌 15위까지 주어지는 1부 승격 티켓을 번번이 놓쳤으나 지난 시즌 드림투어 2전서 정상에 오르며 최종 6위로 1부에 승격했다. 강인수는 16강서 정경섭과 대결한다.

챌린지투어(3부) 출신 강승용도 '국내 최강' 강동궁(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20-21시즌 3부투어 최종 2위로 1부에 직행한 강승용은 지난 시즌 TS샴푸 챔피언십(2차) 8강,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 16강 등에 오르며 1부에 완벽한 적응을 마쳤다.

선수생활을 하다 뇌출혈로 잠시 큐를 놓았던 강승용은 프로출범을 계기로 다시 한번 꿈을 향해 절실하게 달렸고, 지난 시즌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왕중왕전)서는 한 큐에 15점을 한번에 득점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2000만 원(월드챔피언십 한정 2배 인상, 기존 투어 1000만 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기존 강호들이 32강을 통과했다.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이영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종주를 3:1,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각각 아드난 육셀(튀르키예)과 정해창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민캄(베트남∙NH농협카드) 김봉철(휴온스) 등도 32강을 통과했다.

또 이번 시즌 새롭게 PBA에 합류한 '스페인 영건' 안토니오 몬테스는 한동우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프로 데뷔 투어에서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로써 PBA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16강전은 25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30분, 8시,10시30분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자들이 가려진다.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김가영(하나카드), 이미래(TS샴푸∙푸라닭)-김민아(NH농협카드)의 L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한편, 프로당구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은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즈 TV를 비롯해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등 TV 채널과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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