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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줄어드는 신혼여행, 코로나가 이렇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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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신혼여행 비용 줄인 대신, 혼수, 가구, 웨딩 상품 등 투자
'위드 코로나' 국면 맞이하며 최근엔 지각 신혼여행 인기
노컷뉴스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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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항상 설레는 일이죠.

여기에 설렘이 두 배가 된다면 어떨까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떠난다면?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겹치며 여행을 가는 것이 어려웠어요. 막 결혼한 커플 역시 신혼여행을 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코로나19가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서서히 여행에 대한 공포감은 풀려가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언제든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어서 신혼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최근 3년간(2020~2022)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을 어떻게 해결하려 했을까요?

신혼여행을 안 가려고 할까


지난 3년간 제한된 해외여행으로 신혼여행은 어려웠습니다. A 웨딩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원래 신혼여행을 간다면 원래 1년 전에 먼저 계획을 잡아놓지만, 2022년 5월 현재는 예약 없이 신혼여행을 6개월 뒤로 일단 미루는 추세다"면서 대한 암울한 현황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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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신혼부부 결혼비용 실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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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신혼부부 결혼비용 실태보고서
실제로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조사한 2019년 신혼부부 결혼비용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신혼여행 비용은 489만 원. 3년이 지난 지금 동일한 업체가 조사한 결과 신혼여행 비용은 379만 원으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이 중 2022년 보고서 기준, 신혼부부들이 가장 축소하고 싶은 결혼상품은 예단(31.1%)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이바지(27.4%), 예물(11.3%), 웨딩 패키지(10.6%), 예식홀(7%), 혼수(4.5%)를 꼽았죠.

신혼여행을 선택한 사람은 0.6%, 코로나19 속 신혼부부들은 어쩔 수 없이 신혼여행을 안 간 게 아니라 못 갔다는 것이 맞을 듯한데요. 그렇다면 이 신혼여행으로 아끼거나 안 쓴 잠재적 비용은 어디에다가 투자하였을까요?

예쁜 거, 좋은 거


"여행 비용 아꼈는데 혼수랑 아이에게 투자해야죠".

예비 신부 장윤서(가명)씨는 신혼여행을 갈 돈으로 혼수, 산후 조리 비용에 더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예물, 신혼집, 인테리어에 비용을 좀 더 투자하기로 한 신혼부부들이 늘었습니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22년 롯데백화점 웨딩 멤버스 회원 매출은 지난 2년(2020~2021) 대비 50% 오른 것으로 나타났죠. 특히 올해 1~3월 롯데 웨딩 멤버스는 고객 가운데 2천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웨딩 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액은 백화점 VIP 고객 구매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반 고객의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았죠. 혼수용 가구와 가전의 객단가 역시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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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G마켓 조사 결과, 혼수용 가전과 가구의 객단가는 총 22%가 증가한 반면, 스몰 웨딩 용품의 객단가는 36%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인기 혼수로 떠오른 식기세척기, 인덕션, 의류관리기 등도 모두 객단가가 올랐습니다.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프리미엄 웨딩도 역시 호황입니다. A 하우스 웨딩 업체의 관계자는 "요즘은 소규모 웨딩으로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업체는 웨딩 공간을 직접 제작 하다 보니 가격이 비싼 편"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와서는 우리를 방문해주시는 고객님들도 많아졌고, 스튜디오, 웨딩, 메이크업에 대한 비용도 코로나19 전보다 늘었습니다"라고 평가했죠.

'엥? 그래도 신혼여행은 가야지!' 비록 신혼여행 비용은 줄고, 혼수나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비용은 늘었지만, 신혼여행을 포기할 순 없죠.

해외로 가는 건 아직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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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현재도 제주도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지난 4월 기준, 현재까지 제주도에 입도한 누적 관광객 수는 423만 7853명으로 전년 대비 31.4%가 증가했습니다.

왜 이렇게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들이 전년과 차이가 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국내 여행의 수요가 증가해서 제주도로 가는 관광객 역시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신혼부부들 역시 위의 수치가 보여주듯 많이 방문하고 있죠. 그렇다면 신혼부부는 제주도를 신혼여행 장소로 선택했을까요?

일단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라라? 첫 번째 장애물과 마주쳤습니다. 바로 항공권 가격인데요. 이 항공권의 가격을 올리는 주범은 바로 유류할증료입니다.

유류할증료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비용인데요. 최근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석유 생산을 가장 많이 하는 톱3 국가 중 하나기 때문이죠. 그러니 비행기의 유류할증료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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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할증료 비용.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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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할증료 비용.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 항공을 예로 들면 2019년 5월 달 기준으로 5천마일 이상 비행할 시 유류할증료는 5만 1200원이었습니다. 2022년 5월 기준은 어떨까요? 유류할증료는 19만 7900원으로, 코로나 시기 이전보다 3.86배 비쌌습니다.

또한, 비행기들은 비행기 수요의 변화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 정부의 방역지침 시행으로 인한 국제선 수 축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국제선편 수가 50%를 밑돌면서 해외를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2021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사한 코로나19 항공 여행 심리 트렌드에 따르면, 응답자의 27.8%가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가 '경제적 부담이 적어서'라고 답했죠. 이처럼, 해외여행을 정 가고 싶다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싸게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원치 않을 경우 차선책으로 국내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항공권 금액이 문제?


일단 험난한 첫 번째 장벽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또 두 번째 장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검사 비용'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오직 출국일 기준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통한 음성 증명만을 요구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는 해당 되지 않았습니다.

여행업계와 항공업계의 반발 끝에 정부는 2022년 5월 23일 부로 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까진 우리 나라가 요구하는 입국 조건은 꽤 까다로웠죠. 프랑스, 태국, 스페인 등의 나라는 입국 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지 않고, 미국 같은 경우는 신속항원검사만으로도 대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이런 정책 때문에 신혼부부들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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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신혼 여행지인 하와이를 간다고 해볼까요? 먼저 출국할 때 요구하는 영문으로 된 PCR 음성 확인서나 신속항원검사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검사하면 인천공항 기준 PCR은 12만 원, 신속항원검사는 7만 원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입국할 때는요? 하와이에서 신속하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들을 찾아보면 싸게는 15만원부터 비싸게는 31만 원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저렴히 다녀온다고 해도 코로나 검사비용만 49만 원, 여기에 부가된 유류할증료까지 합치면 총 78만 3400원이 듭니다.

병원을 찾는 것도 걱정이에요. 만일 패키지 상품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경우, 여행사가 제휴한 병원에서 검사하고 비용을 대신 내주는 패키지나 여행사에서 미리 접촉한 병원을 통해 PCR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자유여행이라면 일이 번거로워질지도 모릅니다. 병원에서 제시하는 코로나 검사 가격이 다를 뿐더러 병원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하죠. 혹시라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현지에서 격리하는 비용은 오로지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일을 하는 사람의 경우 회사 생활이나 생업에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구요. 검사 비용은 그렇다고 쳐도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기엔 아직 리스크가 너무 많다는 거죠.

국내도 괜찮아?


지난 5월 7일에 예식을 마친 김현우(가명) 씨는 "신혼 여행도 인생에 단 한번 뿐인 기회라 해외로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를 일단 가기로 정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추후에 해외로 본격적인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2020년 5월에 결혼한 최주현(가명)씨 역시 "해외로 신혼여행 갈 것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니까 일단 국내로 다녀왔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국내라 아쉽지만 신혼여행의 분위기는 꼭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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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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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공

국내로 신혼여행의 분위기를 내기에는 아직 역부족인가 봅니다. 제주관광공사의 신혼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해외로 가야 특별한 여행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비율이 전체 응답의 46.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해외로 나가고 싶어하는 신혼부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거죠.

또한, 신혼여행지로 제주 선정 시 해외를 검토한 비율도 있었는데요. 제주 신혼여행 예정자 중 25%가 해외를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여기서 고려된 해외 관광지는 하와이와 몰디브였습니다.

해외, 갈 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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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 25명을 상대로 왜 신혼여행지를 해외로 가고 싶은가에 대해 자체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6%가 '신혼여행하면 해외여행이라고 생각해서'라고 답변했습니다.

신혼여행이라고 하면 신혼부부들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내제 되어 있었어요. 그것이 어느 순간부터일까 생각해보니 '해외여행 자유화'가 떠올랐습니다.

1980년 대에서 1990년 중반까지는 국내로 신혼여행을 많이 떠나던 시절이었습니다. 1980년대 초까지 여행 목적을 위한 여권은 아예 발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 전까지 주로 선호하던 신혼여행지는 설악산, 제주도, 경주 등이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설악산, 경주에 비해 가기 어려운 곳이고, 저가 항공도 없었던 시절이라서 가격도 비싸 프리미엄 신혼여행지로 가장 주목받는 곳이었죠.

1988년도 서울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세계화 물결이 밀려들며 해외여행 자유화 열망이 생기게 되었고, 해외여행은 1989년도에 전면 자유화되기에 이르렀어요. 그러다 신혼여행에 대한 각종 해외 패키지, 전문 여행사가 등장하게 되면서 국내 신혼여행에 대한 고려는 점점 밀리게 됐습니다.

'신혼여행=해외여행' 공식도 이때부터 생기게 됩니다. 다만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국내를 선택하는 경우가 다시 많아졌을 뿐, 사실 국내보다는 해외를 선호한다는 뜻이죠.

해외여행 상승 기류를 타고


2021년 '위드 코로나 방역'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생기던 10월부터 해외로 나가기 위한 열망이 강해졌어요. 2021년 인터파크투어 해외항공 노선별 발매 비중을 보면 5월 여행을 주목적으로 출국하는 유럽, 동남아, 대양주 노선의 비중이 각각 9%, 7%, 1%였어요. 2021년 10월부터 급상승세를 타더니 '위드 코로나 방역 초안'이 발표된 10월 25일 이후 1주일간 노선들의 비중이 유럽은 21.2%, 동남아 19.5%, 대양주 8.5%를 기록했죠.

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어요. 그러나 '위드 코로나 방역'을 시행하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21년 12월 16일 '위드 코로나 방역'을 철폐하고 강력한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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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트렌드 국내 및 해외 주요 여행지 키워드 언급량.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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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트렌드 국내 및 해외 주요 여행지 키워드 언급량. 네이버 제공
좀 더 살펴보기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트렌드 분석을 이용했습니다. 대표적인 해외 신혼여행지인 하와이, 몰디브, 괌과 제주도의 '신혼여행' 언급량을 비교해봤어요.

해석해보면,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국내 신혼여행지 고려보다 해외 신혼여행지에 대한 고려를 우선시한다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실제로 해외 신혼여행지들의 언급량이 21년 10월, 22년 2월 28일 전후로 급상승하고 있죠. 22년 2월, 정부는 접종 완료 해외입국자에 한 해 자가격리 면제를 검토를 고려 한다는 소식을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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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보포털시스템 비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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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보포털시스템 비교 자료.
신혼여행지도 위드 코로나 흐름에 올라탔습니다. 몰디브의 경우 3월 5일 이후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에게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지 14일이 경과했다면 PCR 검사지 제출 등의 추가 절차도 없구요.

하와이, 괌, 사이판과 같은 미국령 신혼여행지는 의무 격리 조치를 해제를 고려한다는 시점이 2월 초에 발표되었어요. 하와이의 경우 3월 26일 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이 해제되었죠. 특히 괌은 2022년 3월 29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 대한 검역 절차를 폐지했습니다. 또 PCR 검사 비용을 한국인 대상으로 무료 지원해준다고 발표했죠.

신혼여행지 방문자 수는 증가했습니다. 특히 하와이는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2021년 평균 2186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나 2022년은 4월까지 조사한 결과, 평균 6331명으로 약 3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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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제한을 해제한 주요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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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제한을 해제한 주요 국가들
신혼여행지 격리 면제 추세에 힘입어 세계들은 서서히 입국 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한 국가는 32개나 되는데요. 여기에 영국, 체코,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이 해당합니다. 덕분에 신혼여행지에 대한 고려가 늘어나게 되었어요.

에어서울 지상직 승무원은 이를 보고 "해외여행에 갈증을 느끼던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출장, 해외여행, 신혼여행을 예약하는 고객들이 입국 격리 면제가 시작된 3월 11일부로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많이 참은 그대여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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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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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후에 신혼여행을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늦게 가는 것을 지각 신혼여행이라고 하는데요. 위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지각 신혼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예인 밴드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 부부는 지각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배다해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5개월만에 뒤늦게 시간도 맞고 해서 얼마 전 조심스레 다녀온 신행. 오며가며 많은 서류들과 검사를 피할 수 없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가볼까 싶어 큰 맘 먹고 다녀오게됐어요"라고 말했죠.

이외에도 슬리피씨 부부, 전승빈씨 부부들처럼 많은 신혼부부들이 지각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일시적으로 풀렸던 자가 격리 면제 조치가 한 달 만에 중단되며 해외 신혼여행 기회를 놓친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최근 결혼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갈 수 있을 때 가야한다'고 마음먹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B' 대형 여행업체 관계자는 '3년간 국내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해외 신혼여행 매출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며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작년에 결혼 했다가 신혼여행을 안 갔었던 사람들도 현재는 신혼여행을 갈 수 있다는 희망에 문의가 말도 할 수 없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혼부부들은 지금까지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신혼부부들의 행복을 상징하는 신혼여행 역시 강요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세계의 국경들은 문을 걸어 잠궜고 우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의 국경들은 서서히 열리고 이제 신혼부부들을 맞이하려 합니다.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신혼여행지로 마음껏 떠날 날이 머지않았다는 의미죠. 여행이 하루빨리 돌아와서 신혼부부들에게 자유를 달아주길 기원하며 긴 기사 마치겠습니다.

신랑 신부님들,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이 기사는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학생들이 결혼을 주제로 참여한 데이터 저널리즘 프로젝트 결과물입니다. 취재=이민지 박예현 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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