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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기술 경쟁력 입증한 네이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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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네이버쇼핑라이브에 쓰인 웹툰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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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세계 무대에서 AI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AI 강자' 입증한 네이버
네이버의 연구조직 네이버클로바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2'에서 정규 논문 14편과 워크숍 논문 3편 등 총 17편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의 연구조직이 CVPR에서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랩스 유럽(3편)과 네이버웹툰(2편)의 성과까지 포함하면 네이버와 계열사가 이번 CVPR에서 발표한 논문은 22편에 달한다. 네이버의 AI 산학 협력 성과도 공유됐다. 서울대와 네이버 초대규모 AI 센터는 공동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3건을 이번 CVPR 학회에 공개했다.

특히 네이버웹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웹툰 관련 AI 기술이 CVPR에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사체의 외곽을 쉽게 선택 할 수 있는 ‘자동배경분리’ 기술과 장면을 웹툰처럼 바꿔주는 ‘웹툰미' 기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웹툰미’ 기술의 경우 최근 라이브 커머스에도 접목되며 새로운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진행한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 ‘유미의 세포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자의 얼굴이 약 30초간 웹툰처럼 바뀌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에만 ▲전미인공지능학회(AAAI) ▲미국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 ▲신호처리국제학술대회(ICASSP) 등 글로벌 AI 학회에서 연구논문 60편을 등재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랩 소장은 “이번 두 자릿수 논문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네이버 클로바의 컴퓨터 비전 및 AI 기술력이 세계 최정상 수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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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얼굴 인식 기반 출입 시스템 '워크스루'


카카오, 얼굴 인식 기술 세계 1위
카카오의 AI 기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의 1:1 검증 키오스크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RTV는 얼굴 정보 대조를 통한 출입국 심사, 여권 불법 복제 탐지 등 민간·사법·국가 보안 영역에서 활용되는 자동 얼굴 인식 알고리즘의 성능을 측정하는 대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고도의 AI 얼굴 인식 기술력을 요구하는 부문에서 1위를 거둔 것은 글로벌 AI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매우 값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FRTV 1:1 검증에서 사용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은 실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의 얼굴인식 기반 출입 시스템인 '워크스루'에 적용돼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키오스크 부문 외에도 ▲출입국 심사 부문 2위 ▲비자 출입국 심사 부문 4위 ▲상반신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4개 부문에서 톱 5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카카오의 AI 기술을 이끌고 있는 카카오브렌인과 엔터프라이즈는 총 25개 학회에 35건의 AI 논문을 등재하며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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