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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 '제2의 판다이크' 놓쳤다…갑부 뉴캐슬 하이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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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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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영입 명단에 거론됐던 릴 수비수 스벤 보트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보트먼을 3700만 유로(약 505억 원)에 영입하기로 릴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트먼은 다음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개인 합의 조건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디애슬래틱은 덧붙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오랫동안 보트먼을 관찰해 왔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다.

보트먼은 네덜란드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네덜란드 SC헤렌벤에서 프로 경력을 쌓은 뒤 2020년 릴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아 릴이 파리생제르맹을 제치고 리그앙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에 이바지했다. 2020-21 시즌엔 리그앙 37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엔 리그 25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친 보트먼은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2020년 11월 네덜란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A매치에 데뷔하진 않았다.

보트먼은 195cm에 이르는 큰 키를 자랑하며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도 갖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대표팀 선배 버질 판다이크와 비교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부임한 지난 시즌부터 보트먼과 연결됐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뉴캐슬과 보트먼을 두고 영입전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으로 찾고 있는 왼발 센터백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인수한 뉴캐슬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 제패를 위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쪽 윙백 맷 타겟을 시작으로 골키퍼 닉 포프에 이어 보트만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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