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인터뷰②] “끈끈해졌죠”...‘소년비행2’와 함께 성장한 다섯 배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소년비행2’와 함께 성장한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왼쪽부터). 제공l시즌


(인터뷰①에 이어) 지난달 31일 공개된 ‘소년비행’ 시즌2에서는 대마밭이 털리고 모든 걸 잃게 된 아이들이 섬뜩한 살인 사건부터 새로운 마약 사무실의 등장까지 또 다른 범죄에 얽히는 모습이 펼쳐진다.

한세진은 “시즌1은 인물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가 포인트였고, 시즌2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목적이 나온다”면서 “상황이 긴박하고 현장감 있게 진행되다 보니 감정적인 신이 많아졌다. 또 시즌1에서는 감추는 것이 많았다면 시즌2에서는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시즌2 캐릭터 변화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원지안은 “시즌1에서 경다정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는 부분이 많은데, 시즌2로 가서는 친구들을 위한 선택을 많이 한다”라고 했고, 윤찬영은 “공윤탁은 초연해진 느낌이다. 시즌1에서는 오지랖일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썼다면 시즌2에서는 본인에게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윤현수는 “공윤재는 시즌2에서 내면적으로 성장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고, 한세진은 “김국희가 시즌1에서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진 친구였다면, 시즌2에서는 눈치도 생기고 이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 면모도 나온다. 사춘기를 겪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양서현은 “가정사 때문에 무거운 무게를 감당해야 했던 홍애란은 친구들의 조력자로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라고 소개했다.

스타투데이

다섯 배우들은 ‘소년비행2’ 촬영 내내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제공l시즌


‘소년비행’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한 다섯 배우들은 “좋은 동료를 얻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또래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끈끈해졌고, 촬영 현장은 웃음이 가득했다고 돌아봤다.

윤찬영은 “선배님들과 호흡하는 것도 값지고 귀한 경험이지만 또래들과 연기하면서 또 다른 배울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서로 합을 맞춰서 함께 성장하면서 추억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한세진 역시 “제가 실제 나이가 제일 많아서 ‘친구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친구들이 너무 잘 따라줘서 촬영 내내 웃음을 참기 힘들 정도였다”라고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소년비행’ 다섯 배우는 “'소년비행' 시즌2를 온전히 느끼려면 시즌1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속해서 본다면 막힘없이 한 번에 이야기가 풀릴 것”이라며 “시즌1에서는 관찰자 입장에서 작품을 봤다면 시즌2에서는 시청자들이 한 명의 친구가 돼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