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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BD33도 감탄한 로메로, "첫 경기는 영 별로였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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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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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벤 데이비스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극찬했다. 처음 호흡을 맞췄던 당시는 별로였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훗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건 역시 로메로였다. 꾸준히 지적받아왔던 토트넘 센터백 라인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이었지만 로메로는 경기를 치를 수록 안정감을 높여갔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와 함께 3백을 구축한 로메로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빛을 발했다. 과도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많이 받았다는 단점도 분명하지만 첫 시즌 활약은 분명 대단했다.

로메로 맹활약과 함께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합류하면서 시너지가 발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돌입한 토트넘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이러한 가운데 데이비스가 로메로를 극찬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데이비스는 "로메로와 처음 호흡을 맞췄던 경기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파코스 데 페레이라 원정으로 기억한다. 솔직히 말해 그는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치진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는 볼을 잘 차고, 태클을 잘하며, 수비수로서 잘 호흡했다. 로메로는 시즌 막바지까지 잘했고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치켜세웠다.

다른 수비 동료들도 챙겼다. 데이비스는 "다빈손 산체스와 조 로든은 훌륭한 프로 선수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로메로와 다이어처럼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자펫 탕강가 역시 부상을 당하기 전 제 몫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데이비스는 "토트넘은 지나치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몇몇 실망스러웠던 장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브라이튼전과 레스터 시티전이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우리 기록은 훨씬 좋아 보였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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