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학폭 의혹 제기 매체·제보자 고소 "명예 회복되길"

배우 남주혁이 근거없는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와 이를 최초 기사화한 매체를 고소했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24일 "남주혁 배우는 금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 배우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남주혁의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게시글과 제보 내용을 기사화 했다.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남주혁은 학폭 의혹에 연루됐다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당일 오후 소속사 측은 장문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확인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 "최초 보도한 해당 매체 기자와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SNS, 유튜브)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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