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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존슨 총리 "우크라 곡물 수출항로 개방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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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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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흑해 봉쇄로 막힌 곡물 수출로를 열기 위해 영국이 역할을 하겠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르완다 수도 키갈리를 방문한 존슨 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의 기뢰를 제거하는 데 영국이 돕겠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곡물을 선적한 선박에 보험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은 전 세계의 10%를 차지하는데 이 물량 가운데 90%가 남쪽 흑해 항구를 통해 나간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를 장학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항로를 막아왔다.

수출 항로가 막히면서 우크라이나 전국 곡물 저장고에는 2000만t의 곡물이 묶인 것으로 추산된다.

수출항로 재개를 위해선 흑해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해야 하고 선박 보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선박 보험사들은 흑해로 떨어진 기뢰와 러시아의 폭격으로 곡물 수송선에 대한 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훨씬 비싼 보험료를 요구 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정부가 선박 보험에 대한 국가 보증을 제공할 수 있느 냐는 질문에 영국은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뢰 제거와 관련해선 "우리는 기뢰 제거 작업을 돕기 위해 기술 적인 차원에서 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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