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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식센' 윤계상 "'범죄도시2' 천만 질투? 장첸 주목받아 감사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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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윤계상이 '범죄도시2' 천만 돌파와 관련해 "덕분에 장첸이 다시 주목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배우 윤계상은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의 종영소감 및 비하인드 등을 공개했다.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제작 아크미디어)는 타인과 입을 맞추는 순간 미래를 보게 되는 여자 홍예술(서지혜 분)과 뛰어난 오감을 가진 남자 차민후(윤계상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총 12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씩 선보이고 있다.

윤계상은 극중 '광고계에서 신(神)'이라고 불릴 정도로 훌륭한 능력을 갖춘 팀장 차민후를 연기했다.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이 지녔고,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초능력을 가진 예술과 우연히 키스를 하면서 다이내믹한 썸과 연애를 시작하는 인물이다. 차민후는 까칠한 완벽남이면서 동시에 직진 로맨스로 여심을 저격 중이다. 윤계상은 오감의 발달로 예민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내고 있다.

앞서 영화 '범죄도시' 장첸을 비롯해 '유체이탈자',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윤계상은 '극적인 하룻밤'(2015) 이후 7년 만에 달달한 로코, 로맨스 작품에 출연해 멜로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윤계상은 "어떤 작품이 잘 되면 그것과 비슷한 캐릭터가 많이 들어온다. '범죄도시'도 그랬다. 주로 센 캐릭터를 연기하다가 이번에 로코를 했는데 너무너무 좋았다"며 "장첸이 잘 됐을 땐 진짜 부담스러웠는데 지나고보니 괜찮더라. 지금은 너무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니까 각인된 캐릭터를 했다는 게 행운이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내 인생에 한 번 더 올까 말까한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요즘 MZ 세대들을 포함해 나이가 어릴수록 god 윤계상보단 장첸이 훨씬 유명하다고 했다.

그는 "20살 이하 분들은 그냥 장첸으로 안다. 내 이름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닭갈비집을 하는 친구가 어린 분들한테 '윤계상이 왔다 갔다'고 하니까 '그 사람이 누구야?'라고 했다더라. 장첸이라고 했더니 '아~ 장첸' 하면서 한 번에 알았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웃겼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2'는 5년 만에 개봉한 속편으로, 누적 관객 천만을 돌파했다. 팬데믹 시대 종료를 알리면서 한국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범죄도시' 시즌1에서 하얼빈 장첸으로 활약한 윤계상은 "1편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는데 그 정도 관객(690만)을 모았으니 거의 천만이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내 이름이 없어지고 장첸이 됐다.(웃음) 그정도 파급력과 신드롬은 정말 나오기 힘들다. 한 연예인이 이슈성을 갖고 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걸 누린 사람으로서 관객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도시2' 흥행 덕분에 지인들의 전화를 다시 받고 있다. 덕분에 인사를 드리는 중이다. 진짜 너무 감사하다"며 "내가 연기를 할 수 있는 효과도 그 덕분이다. 어떤 이미지를 형성해서, 다시 한 번 평가 받고, 기대하고, 날 캐스팅 해주는 거라서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윤계상은 연기 욕심이 많은 배우로 꼽히는데, "이제는 그 욕심을 감추지 않고 정말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연기를 못하거나 잘하거나 그런 걱정은 덜 하게 됐다. 끊임없이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배우로서 여유로워졌나?"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왜 어려워졌을까?' 생각하니까 아는 게 더 많아져서, 수가 더 많아져서 그렇다. 예전에는 아는 게 없어서 직진형으로 선택했는데 지금은 선택할 게 많아져서 고민하다가 되려 놓친다. 포기할 수 없어서 골치가 아파졌다"고 답했다.

그는 "그때 그때 연기관이 달라지고 지금도 변화하는 중인데, 무에서 유가 창조된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전혀 다르고, 내가 갖고 있는 어떤 부분들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최대한 빨리 받아들이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윤계상이 세상에 처음 나와서 어떻게 사랑을 받았는지 다시 공부하게 됐다. 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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