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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중로켓발사기 M142, 우크라 도착…사거리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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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약속후 훈련 등으로 3주 소요…로켓 분당 10발 이상
미 곡사포 M777는 사거리 40㎞ 머물러
영국과 독일도 다중발사기 M270 7월 인도
뉴시스

미국산 다중로켓발사기 M142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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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이 약속했던 다중로켓발사기(MLRS)인 '고기동포 로켓시스템{HIMARS)'이 드디어 우크라이나 땅에 들어왔다고 23일 우크라의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장관이 말했다.

이날 우크라 국방장관은 트윗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에게 감사를 표하고 곧 "러시아 점령군이 아주 뜨거운 여름을 맞을 것이며 이 중 일부에게는 마지막 여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중발사로켓시스템' MLRS는 5월 하순부터 우크라군이 돈바스 루한스크주에서 러시아군에 밀리면서 많이 알려진 무기다. 우크라군이 러시아군의 장거리포에 속수무책이라면서 미국 등 서방에 사거리가 길고 로켓이나 미사일을 연속발사할 수 있는 이 무기를 거듭 요청했다.

우크라군이 보유하고 있는 포 중 가장 사거리가 길고 위력이 있는 것이 미국의 155미리 곡사포 M777인데 사거리가 최대 40㎞에 그친다. 러시아군 야포 사거리는 이보다 20~30㎞가 더 길다.

미국은 이에 미국제 MLRS의 대종인 M270를 제공할 생각이었으나 이것이 굉장히 긴 사거리의 미사일 발사도 가능한 점을 위험하게 보고 다른 MLRS로 바꿨다. M270은 로켓을 분당 18발까지 연속 발사할 수 있고 이때 사거리가 최대 80㎞이다. 미사일은 분당 2발 발사해서 300㎞ 이상을 날려보낼 수 있다.

미국이 대신 보내기로 한 다기동포로켓시스템은 M142로 불리며 최대 사거리가 70㎞가 약간 넘는다. 미국은 이것을 주면서 우크라 정부로부터 러시아 영토 내 타깃에는 절대 쏘지 않을 것을 약속받았다.

미국이 M270을 우크라에 주지 않자 영국 정부가 대신 보유하고 있던 미국산 M270을 우크라에 주겠다고 나섰고 독일도 M270 3대를 우크라 군인 훈련과 함께 7월 말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하이마스 M142 제공을 약속하면서 무기를 다룰 우크라 군인 훈련까지 포함해서 3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40㎞의 곡사포 M777를 넘어설 MLRS 도착이 한시가 급했던 우크라로서는 날짜만 가기를 바라게 됐다.

우크라 군은 돈바스 루한스크주의 서쪽끝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러시아군에 5월20일부터 포위 당하고 5월31일에 벌써 50%를 점령당했지만 이로부터 3주 넘은 23일까지 완전 점령을 불허하고 버텨내고 있다. 이 도시와 그 옆 리시찬스크가 넘어가면 루한스크주 전체가 러시아 차지가 된다.

미국의 하이마스 M142 도착은 돈바스 전세에 극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도 있다.

우크라 군은 보름 전 곡사포 1000대, 다중로켓발사기 300대, 탱크 500대, 장갑차 2000대, 드론 1000대가 있으면 전세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방으로부터 요청한 이들 중화기가 단 10분의 1만 들어왔다는 것이다.

중화기 중 미국 곡사포 M777는 108문이 들어와 있으며 독일의 최대 사거리 40㎞ 자주 곡사포인 판저하우비처2000이 21일 7대가 독일 중화기로서는 처음으로 우크라에 도착했다.

미국의 M142 도착을 시발로 MLRS 등 중화기들이 서방 여러 나라에서 속속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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