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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 반지 대신 '커플 문신' 한 사연은…“끌어안고 30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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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부부의 연을 맺은 가수 구준엽과 대만의 톱배우 서희원(대만명 쉬시위안)의 커플 문신 사진(위)과 결혼사진(아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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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듀오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53·바로 위 사진 오른쪽)이 대만 톱배우 서희원(대만명 쉬시위안·46·바로 위 사진 왼쪽)과의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구준엽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결혼 비화를 전하면서 배우자와 커플 문신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구준엽은 이 자리에서 “희원이가 결혼하면 특별하게 문신으로 하자고 했다”며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처럼 문신을 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 정착지가 됐다는 의미에서 대만의 위도와 경도, 희원이의 별자리와 이름까지 문신으로 새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결혼을 발표했었다.

구준엽은 이날 방송에서 20년 전 연인이었던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뒤 “용기를 내 전화했고, 대화를 이어가다가 묻어둔 사랑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희원이도 이혼 후 또 아픔을 겪을 수 있는데, 나를 믿어준 게 고맙다”며 “대만에서 20년 만에 만났을 때 같이 끌어안고 30분을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구준엽은 이어 영상 편지로 “희원아, 20년 만에 나를 다시 받아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 나랑 재미있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줄게”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여년 전 1년가량 교제했다가 결별한 바 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의 사업가 왕소비(중국명 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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