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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소 억만장자, 암호화폐 시장 구세주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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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동성 위기' 블록파이·보이저 디지털에 지원나서
뉴시스

[서울=뉴시스]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 (사진 = FTX 홈페이지 캡처) 2022.06.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운영하는 30살 억만장자가 업계에서 곤경에 처한 블록파이, 보이저 등의 구세주로 등판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업체는 최근 암호화폐 시세 폭락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었다. 그러나 암호화페 업계는 규제 감독기관이 없는 상황이라 구제에 나설 수 있는 중앙은행이 없었던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 21일 블록파이에 2만5000만 달러 한도의 리볼빙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그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블록파이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EO)인 잭 프린스는 "FTX와의 거래는 단순한 부채 이상의 것"이라며 "두 회사 사이의 미래 협력과 혁신도 열어준다"고 말했다.

보이저 디지털의 경우 지난주 뱅크먼 프리드가 설립한 유동성 공급업체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현금 2억 달러와 USDC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등 총 5억 달러를 지원받았다.

보이저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3AC) 등에 코인을 빌려줬다가 폭락장에 거액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AC는 보이저에 1만5250개의 비트코인과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3억5000만 달러를 대출받았다. 보이저 측은 3AC가 오는 24일까지 USDC의 초기 상환액 2500만 달러, 27일까지 USDC와 비트코인 잔액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모두 상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3AC로부터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며 이용 가능한 법적 구제책에 관해 자문위원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보이저는 "현재 회사는 3AC에서 회복할 수 있는 양을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뱅크먼 프리드는 205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올해 초 32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CNBC는 "그의 행동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부재가 사태 악화 시 기업들이 연방 정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2008년 은행 산업 위기 때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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