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공격수는 코너킥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3cm의 이승우는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코너킥 순간, 한데 모여 있는 선수들을 피해 한쪽에 서 있다가 공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르자 그 궤적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발목 힘을 이용해 공의 방향을 바꿔놓습니다.
슛할 때 짧게 끊어 차서 회전이 걸리게 한 기술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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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춤추는 골 세리머니를 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골 장면도 세리머니만큼 화려합니다. (사진=수원FC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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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일까요. 사실 골 장면 못지않게 환호를 불러낸 순간들도 여럿 나왔습니다.
이승우는 수비를 마주할 때 더 거침이 없죠.
상대의 생각을 흔드는 스타일입니다.
수비 입장에서도 예상을 벗어난 움직임은 막아서기가 어렵습니다.
선수들이 촘촘히 에워싼 좁은 공간에서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엇박자를 놓듯 공을 툭툭 차서 압박을 풀어헤칩니다.
뭔가 다른 돌파, 뭔가 다른 드리블, 뭔가 다른 슛...
이승우는 그렇게 되살아났습니다.
오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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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공격수는 코너킥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3cm의 이승우는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코너킥 순간, 한데 모여 있는 선수들을 피해 한쪽에 서 있다가 공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르자 그 궤적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발목 힘을 이용해 공의 방향을 바꿔놓습니다.
슛할 때 짧게 끊어 차서 회전이 걸리게 한 기술도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