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두산로보틱스, 유럽 최대 로봇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티카' 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두산로보틱스의 '오토메티카 2022' 부스 랜더링 이미지
[두산로보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두산로보틱스는 21∼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메티카 2002'(Automatic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토메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과 머신비전 및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기업이 참여해 사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는 게 두산로보틱스의 설명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사의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로키'(ROKEY)와 함께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테마로 해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집중해서 소개한다.

서비스 솔루션은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와 카메라로봇 '니나'(NINA·New Inspiration New Angle) 외에도 누들로봇과 맥주로봇을 처음 선보인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동, 파스타, 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맥주로봇은 컵을 꽂으면 아래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기술인 '리버스탭'(Reverse Tap)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쌓는 자리에도 활용된다.

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주목을 받은 드럼로봇의 공연도 전시회 기간 펼쳐진다.

제조 솔루션은 제품을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부품 조립, 검사 등이 있으며 언어, 세부기능, 구현방식을 유럽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제작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는 협동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Dart Suite)가 있다고 두산로보틱스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플랫폼으로 설계한 음성 인식과 '모바일 티칭'(Mobile Teaching)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시연된다. 다트스위트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 자율 주행 물류로봇, 교육용 로봇 키트 등도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인 두산로보틱스의 주요 타깃이 미국과 유럽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영업력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