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주석으로부터 모친 생일 선물 전달 받는 박항서 감독(디제이매니지먼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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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65)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노모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21일 깜짝 귀국했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박 감독 부부가 어머니인 박순정 여사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박 여사는 올해로 100세를 맞았다.
박 감독은 박 여사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다음 달 초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국가적인 '영웅' 대접을 받는 박 감독의 어머니를 위해 호화로운 선물을 준비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이 박 감독을 직접 만나 '박순정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액자를 전달했다.
앞서 박 감독이 이끈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SEA 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9년 이 대회서 6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베트남은 첫 2연패에 성공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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