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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대우건설,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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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모델 실증 개요도. /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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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대우건설이 위로보틱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함께 건설현장 내 웨어러블 로봇·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달 31일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실증’ 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이기도 하다. 산업·상업·의료·공공 등 서비스 분야에서 서비스업계와 로봇업계가 공동으로 로봇 활용모델을 발굴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회에서 안정성·효과성 등을 검증해 문제해결형 보급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다.

3개 기관은 이번 공모에서 건설현장 내에서 상시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과 작업자의 근골격 이슈·지속가능한 생산성을 위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를 제안했다.

사업에 활용할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은 ‘허리보조 로봇’과 ‘보행보조 로봇’ 2종이다. 건설현장에서 근력 보조와 상시 착용성을 위해 1.5kg 이하 무게와 4~10시간의 사용시간, 다양한 신체 사이즈·형상 대응, 개인·작업 맞춤형 보조, 모션 제한 최소화 등 효과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웨어러블 로봇에 탑재된 센서에서 수집된 작업자의 자세·작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생산성 유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근력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성과 근골격계 재해예방 효과성을 검증하게 되면 웨어러블 로봇을 현장 안전관리비를 사용해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 입증 후 타 산업분야로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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