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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대우건설,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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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모델 실증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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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건설현장 내 웨어러블(wearable)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한 2022년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달 31일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모에 위로보틱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함께 참여했다. 3사는 건설현장 내 상시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과 작업자의 근골격 이슈 및 지속 가능한 생산성을 위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를 제안했다.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은 ‘허리보조 로봇’과 ‘보행보조 로봇’ 2종이다. 건설현장에서의 근력 보조 및 상시 착용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1.5kg 이하의 무게와 4~10시간의 사용시간, 다양한 신체 크기 및 형상 대응 등 효과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은 웨어러블 로봇에 탑재된 센서에서 수집된 작업자의 자세 및 작업(하중, 근로시간, 빈도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생산성 유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근력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성과 근골격계 재해예방 효과성이 검증되면, 현장 안전관리비로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면 타 산업 분야로의 보급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상영 수습 기자 (ksy229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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