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A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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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동남아시아(동남아)로 건너가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지도자들이 늘고 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시작으로 김판곤(53)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과 신태용(52) 인도네시아 감독도 큰 성과를 거뒀다.
14일(현지시간)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나란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먼저 말레이시아는 이날 홈에서 방글라데시와 치른 AFC 아시안컵 3차 예선 E조 3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가 된 말레이시아는 승점 6(골득실+4)으로 바레인(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3차 예선은 각 조 1위와 6개 조 2위 중 상위 5개 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말레이시아는 조 2위 팀 가운데 키르기스스탄(승점 7), 인도네시아(승점 6·골득실+7)에 이어 3번째 순위를 차지해 43년 만에 자력으로 본선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6개월도 안 돼 말레이시아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인도네시아도 조 2위로 아시안컵 본선에 나간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아시안컵 3차 예선 A조 3차전에서 네팔을 7-0으로 대파했다.
지난 8일 42년 만에 쿠웨이트를 꺾었지만 예선 2차전에서 요르단에 0-1로 패하며 조 3위로 처졌던 인도네시아는 이번 승리로 조 2위를 확정했다.
인도네시아도 말레이시아와 함께 아시안컵을 개최해 본선에 자동으로 오른 2007년 이후 첫 본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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