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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에게 주방 맡긴다" 에니아이, B2B 전문가 영입…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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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이용권 에니아이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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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키친(Robotic Kitchen)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가 이용권 전 베어로보틱스 사업개발 본부장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권 CBO는 여기어때, 클럽 메드, 티몬, JW 메리어트, 네슬레, 힐튼 등 다양한 회사에서 식음료(F&B)와 관련된 B2B 사업 및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최근까지 몸담은 베어로보틱스에서는 F&B 업계에 적용되는 서비스 로봇의 B2B 시장개척을 맡았다.

카이스트(KAIST) 출신들이 2020년 창업한 에니아이는 로봇 제어·설계 기술과 인공지능(AI) 인지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키친을 개발했다. 재료별 모듈화 기술을 통해 고객의 레시피에 최적화된 로봇 키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돼 현재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에니아이는 이용권 CBO 영입을 통해 비즈니스 개발 조직의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 CBO는 "B2B 사업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데 집중해 전 세계의 고객사들이 편리하게 에니아이의 로봇 키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F&B 업계와 로봇 업계에서 B2B 사업 역량을 쌓아온 이 CBO와 함께 에니아이의 글로벌 성장을 도모하겠다. 글로벌 고객사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개발 조직 체계화 등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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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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